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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지난 4월 13일,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11일간의 전시를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특히 30주년 기념을 맞아, 단순한 자동차 쇼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로 확장된 것이 특징이었죠.이번 글에서는 관람을 놓쳤거나, 핵심 기술 트렌드를 빠르게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전시회의 주요 테마와 핵심 전시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해드립니다.
1. 전시 개요
- 행사명: 2025 서울모빌리티쇼
- 기간: 2025년 4월 3일 ~ 4월 13일
- 장소: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
- 주최: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 주제: Mobility, Everywhere
- 참가 기업: 완성차 브랜드 + 모빌리티 스타트업 + 기술 기업 등 총 100여 개 이상
2. 올해 전시의 3대 키워드
🧩 접근성 (Accessibility)
→ 모두를 위한 이동 수단: 고령자·장애인 맞춤형 기술
🌱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
→ 전기차, 수소차, 탄소중립 모빌리티 시스템
🧠 기술혁신 (Innovation)
→ 자율주행, 로보택시, UAM, 공유모빌리티, AI 기반 제어기술
3. 주요 전시 콘텐츠 요약
1) 자율주행 & 로보택시
전시 포인트
- 자율주행차 레벨 3~4 기술 시연:
실제 도로 상황에서 차가 스스로 판단하고 주행하는 기술이 전시됐습니다.
현대차·기아·벤츠·BMW 등이 해당 기술을 공개하며,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LiDAR) 등 복합 센서가 어떻게 통합되어 차량을 제어하는지를 시연했습니다. - 로보택시 시뮬레이터 체험:
관람객은 실제 자율주행 택시에 탑승한 듯한 VR 기반 시뮬레이터에서
도심 주행을 경험할 수 있었고, 음성 명령·경로 인식 등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 V2X 통신 기술 소개:
차량 간(V2V), 차량과 인프라(V2I)의 통신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교차로 진입 판단, 보행자 감지 등 실시간 상황 대응 기술이 전시되었습니다.
2) UAM (도심항공교통)
전시 포인트
- 실물 UAM 기체 전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모빌리티, 한화시스템 등의 업체들이
전기 기반 수직이착륙기(eVTOL)의 실물 혹은 모형을 공개했습니다. - 운항 시뮬레이션 체험:
관람객이 직접 조종하거나 탑승자로 참여하는
UAM 시뮬레이터가 마련되어, 하늘 위의 도시를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 UAM 운항 시스템 전시:
기체뿐 아니라 UAM을 위한 항공 통신망, 정류장(버티포트), 항로 설계 시스템도 함께 소개되며
도심 항공교통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었습니다.
✅ 미래에는 출근길을 하늘로? 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답을 준 전시
3) 친환경 모빌리티 (전기차·수소차)
전시 포인트
- 전기차(EV)
- 최신 모델 전시: 현대 아이오닉 9, 기아 EV5, 테슬라 모델3 리프레시, BMW iX 등
- 기술 중심 부스: 배터리 효율, 초고속 충전(350kW급) 기술 시연
- 사용자 UX 개선: 충전 스테이션 자동화 기술, 배터리 교환식 차량 등
- 수소차(Hydrogen Fuel Cell Vehicle)
- 넥쏘(NEXO), 미라이(Mirai) 등 기존 모델 외에도
수소 상용차·버스 모델이 확대 전시되었으며,
그린 수소 생산저장주입까지 전 과정 설명관도 함께 마련됨.
- 넥쏘(NEXO), 미라이(Mirai) 등 기존 모델 외에도
✅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에너지 기반 산업으로 전환되는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 섹션
4) 교통약자 접근성 기술 (Mobility for All)
전시 포인트
- 교통약자 맞춤형 모빌리티 기술
- 휠체어 리프트 내장 전기차
- 고령자 맞춤형 저상차량, 자동문/시트 시스템 등
-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 차량 UI/UX
- 스마트 내비게이션 시스템
- 청각·시각 장애인을 위한 촉각 피드백, 음성 명령 기반 조작
- 장애인 탑승 예약 앱, 실시간 통합 교통정보 시스템도 함께 소개됨
✅ **“이동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어야 한다”**는 전시 테마가 가장 잘 구현된 섹션
5)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교통 기술
전시 포인트
- AI 기반 주행 보조 시스템
- 피로도 감지, 전방 추돌 예측,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강화
- 운전자 행동 분석 알고리즘이 탑재된 차량들 다수 출품
- 교통 흐름 최적화 기술
- 도로 센서 → 차량 → 도시 교통망 간의 실시간 연동
- AI가 교통량을 계산해 신호등 제어, 경로 안내 자동화
-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스템(OTA)
- 차량도 스마트폰처럼 정기적으로 기능 업데이트
- 차후 구독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 전환도 전망
✅ 자동차가 ‘기계’가 아니라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전시
4. 서울모빌리티쇼가 제시한 2025 모빌리티 산업 흐름
전동화(Electrification) 전기차, 수소차 중심의 친환경 전환 가속화 자율화(Automation) 자율주행 기술의 실용 단계 진입 공중 이동(UAM) 도심 내 하늘길 개척 본격화 인간 중심 접근성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구현 통합 플랫폼화 차량, 교통, 도시 시스템 간 연결성 강화 '자동차 알쓸신잡'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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